■ 출연 :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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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브리핑] 軍 에서도 12년간 '가습기 살균제' 사용..."조사 확대할 것" / YTN

2019-08-19 2

■ 진행 : 변상욱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

사망자만 1000명이 넘었던 유해 가습기 살균제가 과거 군부대에서도 사용한 것이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관련 소식 이연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도대체 어느 정도로 사용한 겁니까?

[기자]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육해공군 등 일선 부대 12곳에서 인체 유해 가습기 살균제 최소 800개 이상 구매해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장병들이 생활하는 군에서 광범위하게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정황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이런 정황은 군 구매 문서와 참고인 진술 등을 근거로 확인했습니다.


광범위하게 사용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이 사용이 확인된 군부대가 어디어디인지도 나왔습니까?

[기자]
구매 내역서와 참고인 진술 확보 등을 근거로 밝혀진 군부대는 모두 12곳입니다. 국군수도병원, 육군 20사단과 해군사관학교 생도대, 해군교육사령부, 해군 제2함대 사령부, 공군 제8전투비행단 등입니다. 12곳은 모두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고요. 조달시스템을 사용한 해군이 이번 조사에서 많이 나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조달시스템을 통한 구매가 극소수에 불과해서 드러나지 않은 피해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군 내 보급 체계 담당했던 전직 육군 대령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A 씨 / 전직 육군 대령 : 소모품의 경우 각급 부대 예산으로 사는 경우가 많아서 조달시스템에 나온 것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크죠.]


그러니까 특성상 좁은 공간에 여러 명이 생활할 수도 있는 곳이 군이었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까지 피해자는 어떻게 파악이 되었습니까?

[기자]
명확하게 지금 피해자다라고 나온 숫자는 1명입니다. 확인된 피해자는 30살 이 모 씨 한 명입니다. 이 씨는 2010년 1월부터 3월 국군양주병원에 외상으로 입원했고, 그 병원에서 사용한 유해 가습기 살균제로 폐 섬유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 씨는 2016년 정부에 가습기 살균제 건강 피해 신고를 했고, 2017년 4단계 폐 손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피해자 이 모 씨. 경로가 중요하잖아요. 내가 어떤 어떤 경로를 통해서 피해를 입었다. 군에서 피해를 봤다고 입증할 수 있었던 이유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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